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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신화' 양항자 삼성전자 상무, 문재인 손 마주잡았다…더불어민주당 입당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1-12 23:07 | 최종수정 2016-01-13 00:02



양항자 삼성전자 상무

양항자 삼성전자 상무

'여상 출신 직장맘 신화' 양향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상무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양향자 삼성전자 상무는 12일 인재영입 7호로 더민주당에 입당했다. 양향자 상무는 입당식 내내 자신의 학력, 출신 지역, 아이 키우기를 떠올리며 눈물을 렸다.

문재인 대표는 권노갑 등 동교동계 탈당으로 어지러운 가운데 "지금까지 있었던 영입 가운데 가장 자랑스럽고 의미있는 영입이다. 양향자 삼성전자 상무는 우리 사회 수많은 차별을 혁신하는 아이콘"이라고 자축했다.

양향자 삼성전자 상무는 이날 입당 기자회견에서 "학벌의 유리천장, 여성의 유리천장, 출신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노력했지만 '나처럼 노력하면 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라며 "오늘 열심히 살면 정당한 대가와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스펙은 결론이 아닌 자부심이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여성 경력단절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 사회가 직장맘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독해지거나 하나를 포기하라'는 것 말고는 없었다. 출산이 출세를 막고 육아가 경력단절로 바로 이어지는 구조를 바꿀 책임이 정치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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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항자 삼성전자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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