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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XIA가 샤이니, 엑소를 누르고 가요계 최고 인기 팬덤의 위용을 입증했다.
또한 최근 EXID 하니와의 열애를 인정한 상황에서도 굳건한 팬덤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방증이기도 해 눈길을 모은다.
한편, XIA는 지난 2012년 발매한 솔로 정규 1집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로 앨범 판매 12만 장 기록, 한국 남자 솔로 가수로서는 최초로 월드투어를 성공시킨 바 있으며 이듬해 2집 '인크레더블(Incredible)'로 아시아 7개 도시 10만 팬을 만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까지 사랑받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진면목을 입증해냈다.
특히, 이번 인기상은 국내 팬들을 대상으로 한 수상이라 더욱 뜻깊다. 투표에 참여한 XIA의 팬들은 "근 6, 7년간 방송이나 시상식의 외압이 있어 가수를 볼 기회가 없었지만 인기투표로서 아티스트의 정당한 권리 찾기에 동참하고 싶었다. 가수의 볼 기회가 사라졌다고 해서 인기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XIA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은 더 많아졌다는 것을 입증하고 싶었다."는 투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관계자는 "JYJ와 XIA를 응원하는 팬들은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팬 사랑을 입증해 왔다. 그동안 팬들은 아티스트의 권리 찾기를 위해 118개국 참여자의 서명을 이끌어 낸 바 있으며, 팬 또한 소비자로서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함을 공공기관에 꾸준히 요청하는 등 최근 JYJ의 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이번 상 역시 팬들의 대단한 노력을 통해 얻어진 결과"라고 덧붙였다.
XIA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팬 분들 한 분 한 분의 마음, 부족한 저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보내주신 시간과 노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저 또한 그 정성 하나 하나를 온몸으로 기억하겠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XIA는 오는 1월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 연습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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