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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좋아해줘'는 캐스팅 당시 '해피 페이스북'이란 가제로 알려졌다. 촬영 전 뜻밖의 돌발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목이 바뀌었다. 페이스북이 회사 이름이라, 법적 문제가 걸려 있었다는 것.
"노래 가사와 시집을 찾아보며 영감을 받으려 했다"는 박 감독은 문득 밴드 검정치마의 노래 '좋아해줘'를 떠올리고 무릎을 쳤다. "SNS의 '좋아요'와도 연결되고, 로맨스 영화는 '좋아한다'와 '좋아해달라'는 고백이니까 두 가지를 다 가져갈 수 있는 제목이라 생각했다"는 설명이다.
영화 '좋아해줘'는 SNS로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사랑을 만들어가는 여섯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영화 '6년째 연애중'의 박현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 등 인기배우들이 출연한다. 2월 18일 개봉.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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