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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나경원 "지역감정, 정치적 이용 말아야"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1-12 08:16


비정상회담 나경원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비정상회담'에 깜짝 출연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11일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 '정치에 무관심한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으로 G12와 토론을 펼쳤다.

이날 독일대표 다니엘은 "(정치 무관심은)정상이라 생각한다. 정치인을 납치한 사람이 '돈을 주지 않으면 정치인을 다시 풀어주겠다'라는 개그가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나경원 위원장은 웃으면서 "한국에도 이런 농담이 있다. 정치인이 한강에 빠지면 구할 거냐, 말 거냐"라며 "빨리 구해야한다. 물이 오염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좌중을 웃겼다.

이날 나경원 위원장은 "청년 정치적 무관심의 1차적 책임은 저희에게 있다"라고 자책하는가 하면 "지역감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정치인들이 있다. (특정 지역에)출마하면 당연히 당선이 되니까 자만하기도 한다. 이념보다 출신 지역이 정당 선택 기준이 되기도 한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토론이 끝난 뒤 깜짝 랩까지 선보여 좌중을 다시 한번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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