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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 한예리 "척사광役 영광..부족하지만 최선 다할것" (인터뷰)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1-12 14:44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척사광으로 밝혀진 배우 한예리가 뜨거운 시청자의 사랑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김영현·박상연 극본, 신경수 연출) 29회에서는 척사광의 정체가 윤랑(한예리)으로 드러나 화제를 모았다.

'육룡이 나르샤' 27회 중반 등장한 윤랑은 세상을 홀릴 정도로 고혹적인 춤사위와 아름다운 미색을 가진 가인(歌人)으로 왕요(이도엽)가 사랑하는 여인이다. 고려 최고의 절세미인이라는 수식어답게 행동 하나하나 기품이 넘치고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한 윤랑.

하지만 그런 윤랑이 알고보니 고려 최고의 무림 고수 척사광이었음이 밝혀져 시청자의 소름을 돋게 했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왕요를 지키기 위해 칼을 꺼낸 윤랑은 스스로 "속인 것이 아닙니다. 그저…, 칼을 잡고 사는 게 사람을 죽이는 게 싫어서 그래서 말씀 못 드렸다. 예전에 다른 이름이 있었다. 척사광이다. 내가 공을 지킬 것"이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방송 내내 베일에 싸인 척사광의 존재가 29회만에 한예리로 밝혀지자 시청자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방송 직후부터 지금까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현재 척사광으로서 '육룡이 나르샤' 촬영에 한창이 한예리는 12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끝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렇게 좋은 역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돼 정말 영광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많이 부족하고 해내야 하는 것이 많아 걱정이기는 하지만 뛰어난 신경수 감독과 김영현·박상연 작가,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의 응원을 받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마지막으로 한예리는 "추운 겨울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고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육룡이 나르샤'를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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