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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월' 송하윤, 죽어서도 극 지배하는 강렬 존재감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01-11 09:00 | 최종수정 2016-01-11 09:00


송하윤 <사진='내 딸, 금사월' 방송화면>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내 딸, 금사월'의 송하윤이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한 임팩트를 선사하고 있다.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에서 이홍도(주오월) 역을 맡은 송하윤은 오혜상(박세영)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해 이미 장례식까지 치룬 상황.

하지만 송하윤은 여전히 극의 전반을 지배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섬뜻한 표정으로 혜상의 꿈에 나타나 "우리 집에서 잠이 오니? 뻔뻔한 것"이라고 말하며 그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또한 주기황(안내상) 집안 곳곳에 있는 오월의 흔적은 혜상을 옥죄여,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게 했다.

송하윤의 사고를 캐는 주세훈(도상우)와 안내상 그리고 이를 초조하게 지켜보는 혜상 사이에 감도는 긴장감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데 한몫 하고 있다.

여기에 보금그룹의 딸 강달래(이연두)와의 결혼을 밀어붙이며 오월 더이상 얽힐 일이 없어 보였던 임시로(최대철)까지 전처의 교통사고에 박세영이 관련돼 있음을 직감하고 송하윤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송하윤은 이처럼 화면에서는 사라졌지만 그의 존재감만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오월은 몇 번이나 죽음으로 내몬 장본인이 혜상이란 사실이 밝혀진다면 어떤 후폭풍이 몰아닥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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