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아침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 제작 SBS 플러스)의 '사위' 서하준이 전작보다 더욱 부드러워진 연기로 다가왔다.
무엇보다도 서하준은 전작 '사랑만 할래'에서 극중 정형외과 의사인 김태양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주로 양복, 그리고 의사가운을 입고 등장해 실력있는 의사에다 엘리트 연기를 펼쳤다면, 이번 드라마에서는 주로 점퍼와 복싱때는 추리닝을 입고는 한결 편해진 현태캐릭터로 거듭난 것이다.
특히, 그는 극중 캐릭터에 대해 "진숙이 뭐라고 해도, 능글맞게 유들유들 천연덕스럽게 받아 넘긴다"라는 소개에 걸맞게 그는 초반 양복을 사주려는 진숙(박순천 분)을 향해 "양복을 처음 입어본다"는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서하준씨가 이번 '내 사위의 여자'에서는 전작 '사랑만할래'와는 다른 다소 엉뚱하고도 허당끼 넘치는 연기도 선보이며 '국민사위'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앞으로 영채를 잃은 그가 어떻게 슬픔을 극복하고, 수경역 양진성씨와 인연을 맺어가게 될지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서하준이 출연하는 '내 사위의 여자'는 그동안 '여자만화구두', '사랑만할래', '당신을 주문합니다' 연출과 '옥탑방왕세자', '미세스캅'을 공동연출한 안길호감독, 그리고 안서정작가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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