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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보검이 고경표에게 "난 너희 엄마라서 좋아"라고 말했다.
이에 눈치 챈 택은 "선우야, 전에 내가 기원 갔다가 집에 일찍 온 적이 있거든, 근데 아빠 혼자서 찬 밥에 물을 말아 먹고 계시더라. 내가 일찍 올지 몰랐던거지. 아빠 허둥 지둥 당황 하시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 그런 생각이 들더라.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시는 모습 보니까, 아빠 옆에 좋은 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선우는 "넌 괜찮냐? 엄마 생각 안나?"라고 물었고, 택은 "난 너보다 오래됐잖아. 그래서 너보다는 쉬운가보지 뭐"라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오는 16일 20회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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