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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클라라 "섹시 이미지? 여러 모습 중 관심받은 부분"
클라라는 "한국 매체와 인터뷰는 작년 1월 이후로 처음이다. 거의 1년 만인 것 같다. 긴장되고 어색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9년 동안 사랑받고 또 이름을 알리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그렇게 9년간 쌓아온 열정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너무 오랫동안 무명생활을 하고 한 순간에 사랑을 받아 과도하게 잘 보이려고 하지 않았나 싶다. 행동과 말을 할 때 여러번 생각해야겠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특히 클라라는 수감 중인 전 소속사 대표인 이규태 일광폴라리스 회장에 면회를 간 것과 관련해 "원만히 서로 합의가 됐으니 그게(면회를 가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 '너무 멀리 오래 끌었다' '자존심, 감정 싸움이었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면회 후)제 마음이 편해졌다"고 고백했다.
또 클라라는 섹시 이미지가 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다시 봐주실지 조심스럽다"며 "연기자로 활동한 지 거의 9년이 됐는데 섹시한 이미지만 있는 게 아니었다. 여러 가지 이미지들 속에서 나한테 관심을 보여준 이미지다. 앞으로 나에게 달려 있는 것 같다. 좋은 모습 많이 보여 드려야겠단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클라라는 "저를 어떻게 다시 봐주실지 조심스럽다"면서도 "좋은 작품을 통해서 좋은 모습, 더 열심히 하는 클라라의 모습을 보여 드릴 테니 조금만 마음을 열어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클라라는 2014년 12월 전 소속사인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긴 법적공방을 벌였는데, 이후 양측은 지난해 9월 전격 합의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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