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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2월 16-17일 세종문화회관서 'Lucky Day' 개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6-01-07 09:09



디바 인순이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인순이 콘서트-Lucky Day'가 2월 16,17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그 화려한 막이 펼쳐지는 것. 'Lucky Day'는 인순이가 직접 명명한 공연 타이틀로 "요즘같이 힘든 환경에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모든 근심 걱정 내려놓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함께하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해왔다.

항상 새로운 도전과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각종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이 시대의 진정한 뮤지션 인순이는 데뷔 후 38년간 끊임없이 활동하면서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의 감동과 모든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폭발적인 가창력, 순수한 감성으로 나이를 초월하는 무대 매너는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며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이다.

인순이는 지난 2013년 18집 발매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 이후 2년간 부산, 대전, 광주, 춘천 등 총 11군데 지역에서 5만여명의 팬들과 함께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가족간의 정을 확인시켜주는 무대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도 인순이 만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현란한 안무,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라이브 무대의 매력을 한껏 살려 진정한 디바로서의 관객과의 일체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인순이는 "우리는 2년에 한 번씩 새롭게 만든다. 의상이 됐건 노래가 됐건 업그레이드 하면서 하는데 항상 추억과 미래를 동시에 생각한다. 항상 나의 콘셉트는 지나간 날을 그리워하고 지나간 날을 발판 삼아서 앞으로 나가는 음악들"이라고 밝혔다.

인순이는 1995년 KBS 방송대상 여자 가수상, 2004년과 이듬해에는 연달아 KBS 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했고, 1997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은바 있으며, 2006년 여성 신문사 주최로 열린 미래의 여성 지도상을 수상했다.2015년에는 KBS 1TV 토크 드라마 '그대가 꽃'의 진행자로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M.net 래퍼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랩스타'에서 "키썸"과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통해 젊은 세대와 호흡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콘서트를 주최하는 한 관계자는 "새해 첫 콘서트이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000여명의 관객들과 만나는 대규모 콘서트인 만큼 인순이 선생님의 열의가 대단하다. 첨단 장비와 초대형 무대를 선보이기 위한 연출회의로 공연준비에 여념이 없으며 특히 본인이 직접 제안한 새로운 편곡과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담긴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기대하셔도 좋다."라는 자신에 찬 의욕을 드러냈다.

올해로 데뷔 39주년인 인순이는 드레스에서 핫팬츠, 트로트에서 힙합까지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전천후 가수이다. 공연은 2월 16일,17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VIP석 154,000원, R석 132,000원, S석 110,000원, A석 88,000원, B석 66,000원이다. 문의 1544-1555.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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