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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전 아나운서가 이혼 전 결혼생활 때 쓰던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알뜰함을 엿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정연은 "이건 사실 전전전 집에 있던 책상이다. 솔로가 아닐 때 쓰던 책상"이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원래 그런(이혼한) 경우엔 옛날 물건 버리지 않냐"고 물었다.
전현무는 "오정연 씨가 되게 알뜰하다. 가계부를 매일 썼다"고 답을 대신했다.
오정연은 "KBS에 사직서를 낸 뒤 집에서 보름간 아무 스케줄이 없어 건어물녀처럼 널부러져 지냈을 때 자신감이 많이 상실했다"며 "집을 예쁘게 고쳐줘 제 자존감을 살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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