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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노는 아이들은 몸에는 상처가 생길지언정 마음의 상처는 없답니다."
조 이사장은 "유아교육을 공부하고 유치원을 개원하면서부터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면 좋을까'를 늘 고민해왔다"며 "결국 결론은 '자연과 함께 신명나게 노는 아이들'로 키우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이후 끊임없는 노력과 집념으로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숲 놀이교육에 힘을 쏟았다.
조 이사장은 지금도 산으로 들로 계곡으로 나가서 아이들과 함께 놀고 논밭에서 농사를 지으며 가마솥에 불을 때고 콩을 삶아 메주를 직접 만들고 된장도 담근다고 한다. 산골 소작농의 셋째딸로 태어나 남들이 당연히 가지고 있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했던 저자는 자연에서 배운 삶에 대한 태도를 유아교육에 접목하며 몸과 마음과 영혼이 건강한 아이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이 열정이 개인 최초 유아숲체험원 개원으로 이어진 셈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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