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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드라마 '화랑:더 비기닝' 남주 확정…데뷔 후 첫 사극 도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1-05 08:32


박서준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서준이 KBS 2TV 드라마 '화랑(花郞) : 더 비기닝'(이하 '화랑')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박서준은 지난 해 드라마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영화 '악의 연대기', '뷰티인사이드' 등의 작품에서 특유의 편안하고 유쾌한 감성으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해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5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 10대 스타상 등 총 4관왕에 오르는 등 스크린과 브라운 관에서 주목하는 '20대 대표 배우'로 급부상하면서 차기작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았던 상황. 심사숙고 끝에 '화랑'을 차기작으로 확정 지은 박서준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채우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드라마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드라마에서 박서준은 잘생긴 외모, 지혜와 영리함을 갖춘 인물이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에너지와 바람 같은 삶을 살아 '개 같기도 하고 새 같기도 한' 일명 개새화랑 '선우랑' 역을 맡는다.

선우랑은 이름도, 골품도 없는 천민 출신이지만 이후 전설적인 화랑으로 거듭나는 인물로 폭발적인 남성미를 선보임과 동시에, 극 중에서 펼치는 애틋한 사랑은 박서준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만나 여성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서준이 출연을 확정 지은 드라마 '화랑'은 2011년 '꽃미남 라면가게'를 시작으로 꽃미남 콘텐츠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시장 확대에 기여한 제작사 오보이 프로젝트의 작품으로 완성도 높은 청춘 사극을 기대케 한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화랑의 시작과 그 활약을 그려낼 '화랑'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본적 없는 새로운 신라 서라벌을 배경으로 현재보다 더 뜨겁고 에너지 넘치는 그 시대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현대적 감성으로 펼쳐내겠다는 각오다.

특히, 100% 사전제작 프로젝트라는 점과 동시에 캐스팅 초기부터 중국판 넷플릭스로 알려진 유력 미디어그룹 LETV에 최고 수준의 금액으로 선판매되는 점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라는 점 역시 기대를 갖게 한다.

또한, KBS 드라마 스페셜 '조금 야한 우리 연애', '영덕 우먼스 씨름단', '동화처럼' 등에서 신선한 시선, 깊이 있는 감수성을 발휘한 신예 박은영 작가와 '왕의 얼굴', '최고다 이순신', '각시탈'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성식 감독의 만남으로 차원이 다른 웰메이드 청춘 사극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KBS 2TV를 통해 방송 예정인 '화랑' 은 박서준을 비롯해 박형식, 고아라를 주연 배우로 확정 지었으며, 2016년 상반기 촬영을 시작하여 7, 8월경 방영을 목표로 본격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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