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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SBS 스페셜 '엄마의 전쟁' 제작진이 불륜 커플 논란에 직접 해명했다.
또한 "출연자 검증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논란을 일으킨 부분에 대해 시청자들께 죄송하다"며 "남은 방송에도 해당 출연자는 전파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마의 전쟁'은 대한민국 엄마들이 평생에 걸쳐 벌이는 입시 전쟁, 취업 전쟁, 결혼 전쟁, 황혼육아 전쟁에 대해 다룬 프로그램. 새해를 맞아 준비한 '엄마의 전쟁'은 육아 탓에 정신질환까지 앓게 되는 우리나라 워킹맘과 전업맘의 현실을 집중조명한 3부작 다큐.
결국 피해의 대부분은 제작진이 짊어졌다. 6개월간 심혈을 기울인 신년 기획이 어그러졌다. 워킹맘과 전업맘의 육아 비교 구도를 보여주려 했지만, 전업맘 출연자를 방송에서 통편집하면서 워킹맘 사례만 조명됐다.
앞서 한 네티즌은 '너무 분해서 잠이 안 오는 밤입니다'라며 온라인 카페에 글을 게시했다. 이 네티즌은 "신년 특집 예고편을 보게 됐는데 우리 언니와 조카들에게 몹쓸 짓을 한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로 나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이 드니 가슴이 저려온다"며 전업맘으로 출연하는 커플이 불륜으로 탄생한 가정임을 주장했다. 결국 방송에서는 예고편과는 달리 '유학파 출신 성악가' 엄마가 없어지고 2명의 아기 엄마만 출연했다.
한편 SBS 스페셜 '엄마의 전쟁'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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