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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위의 여자' 야망남 장승조, 인상 깊은 첫 등장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1-04 14:32


'내 사위의 여자' 장승조가 첫 등장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4일 SBS 새 아침 일일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 1회가 방송된 가운데, 극중 사회적 성공을 위해선 못할 것이 없는 야심가 최재영 역을 맡은 장승조가 짧지만 인상 깊은 첫 등장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1년간의 해외 장기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재영이 KP그룹 회장 딸 수경(양진성 분)에게 본격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영은 공항에서 재회한 수경과 포옹을 나누며 "보고 싶었다. 1년이 지옥일 만큼"이라는 로맨틱한 멘트를 남기는가 하면, 시종일관 부드러운 매너를 선보이며 수경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재영은 그에게 연애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는 수경의 말에도 "뜨거운 사랑으로 결혼하면 금방 식는다. 편한 감정은 오래가고 변하지 않는다. 결혼은 그렇게 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하며 그녀와 결혼하려는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장승조는 흠잡을 데 없는 비주얼과 자신감 넘치는 표정 연기로 외모와 능력 등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완벽남 재영을 표현, 최고의 싱크로율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호감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앞서 재영은 재벌 딸 수경을 차지하기 위해 현태(서하준 분)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 선한 미소 뒤에 자리한 악랄하고 탐욕스러운 모습을 점차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것으로 예고된 상황. 이에 호감형 이미지로 첫 등장한 장승조가 앞으로 어떠한 연기 변신을 거쳐 악역 재영의 모습을 완성할지, 안방극장의 기대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장승조가 출연하는 '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같이 여긴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와 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평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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