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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숙이 가상 윤정수와 박나래의 사이를 의심했다.
그러던 김숙은 갑자기 "1억 1000만원 가져와라"며 벌금을 청구해 윤정수를 놀라게 했다. 이어 윤정수가 박나래와 연인연기를 펼쳤던 'SNL 코리아'의 한 장면을 증거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납치극에 이어 뜬금없는 벌금 청구까지, 영문도 모른채 고스란히 당한 윤정수는 한숨과 함께 짜증 섞인 표정만 지어보였다.
이날 두 사람은 혹한 속에 폐가와 묘지가 있는 지역에서 캠핑을 하며 고생을 자초했다. 제대로 준비도 못하고 야외로 끌려나온 윤정수는 추위 속에서 벌벌 떨며 내내 김숙을 원망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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