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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더민주당 탈당
이날 김한길 전 대표는 "오늘 당을 떠난다"며 "새해를 여는 즈음에 새 희망을 향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고 밝혔다.
김한길 전 대표는 "이제 백지 위에 새로운 정치지도를 그려내야 한다"며 '창조적 파괴'를 강조했다. 이어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새로운 정치질서 구축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탈당 배경과 관련해 "반민주·반민생·반역사의 정치를 고집하는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 보수의 탈을 쓴 수구세력에게 기필코 승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애오라지 계파이익에 집착하는 패권정치의 틀 속에 주저앉아 뻔한 패배를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이라고 문재인 대표 등 친노 진영을 비판하기도 했다.
김한길 전 대표의 탈당으로 지난해 12월 13일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추가 탈당한 현역 의원들은 김동철 문병호 유성엽 최재천 권은희 임내현 황주홍 의원에 이어 김 전 대표까지 탈당함에 따라 탈당 의원 숫자는 안 의원을 포함 모두 9명으로 늘었다. 더민주 의석은 안 의원 탈당 전 127석에서 118석으로 감소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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