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영실 송일국
이날 장영실은 한 손에 해시계를 들고 허허벌판을 힘겹게 걸었다. 장영실은 먹구름이 끼자 해시계를 꺼내서 "옳지 잘한다. 그래 그래. 미련 남기지 말고 시원하게 다 삼켜버리거라"라고 말했다.
이어 밤이 된 후 장영실은 영원한 진리를 탐구하며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며 죽음을 맞았다. 이와 함께 "무한하게 변하는 우주를 끝이 없는 우주 속에서 난 흔적도 없이 흩어져 버릴 것이다. 남은 바람은 누군가가 내가 남기니 기록을 이어받아 공부해주는 것이다. 누군가가 되어줄 그대를 믿는다"라는 내용의 내레이션이 흘러 나왔다.
한편 '장영실'은 유교만이 세계의 질서로 여겨지던 시대에 천출로 태어나 평생을 노비로 살 뻔했으나, 궁에 들어가 15세기 조선의 과학기술을 세계 최고를 만들어 내는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