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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이애란
이날 이애란은 "사촌 오빠에게는 '힘들어요'라고 말할 수 있지만, 동생들에겐 언니로서 내가 잘해줘야 하는데 더 잘해주지 못했다. 동생들 마음까지 아프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막내 동생을 찾아갔다. 이애란은 "동생이 아프면서 '백세인생' 노래를 받게 됐다. 아픈 걸 몰랐었다. 정밀 검사해보고 알았다"며 "검사가 나오는 날 병원에 같이 갔다. 함께 가서 안 좋은 소리를 듣고 병원에서 둘이 안고 울었다. 아침에 태양이 떠오를 때 차에서 많이 울었다. 간절히 기도도 해봤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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