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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수상소감
이날 수상소감도 유아인다웠다. 유아인은 최우수 연기상 수상 직후 "제가 최우수 연기를 펼쳤는지 잘 모르겠다. 함께 후보에 오르신 훌륭한 선배님들이 계신데, 제가 잘해서 주시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묵직하게 운을 뗐다.
이어 유아인은 현재 방영중인 '육룡이 나르샤'에 대해 "50부작 드라마에 참여하는 거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지만 기꺼이, 그리고 많이 배우면서 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아인은 "영악하고, 여우 같아지고 괴물 같아지는 순간이 많다"라며 "'좋은 배우가 뭐지? 수준 높은 연기는 뭐지?' 고민하고, 끊임없이 다그치면서 좋은 배우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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