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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넥슨 아레나' 수익금 전액을 한국메이크어위시 재단에 기부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12-29 15:32



넥슨은 자사가 운영하는 e스포츠 전용경기장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e스포츠 관람료 및 대관 프로모션 수익금 전액을 한국메이크어위시 재단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2015년 한 해간 모은 기부금 총액은 1억원 이상으로, 'FIFA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영웅의 군단 콜로세움 챌린지' 등 유료 좌석제를 시행한 e스포츠 종목의 티켓 수익금 및 '네코제(넥슨콘텐츠축제)'경매 수익금, '영웅의 군단 아이돌 콘서트' 수익금이 포함됐다.

아울러 'FIFA 온라인 3' 리그 공식 후원사 아디다스(Adidas)에서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기부에 참여, 다양한 현물을 지원했다. 기부금은 넥슨과 SPOTV게임즈, 한국메이크어위시 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꿈꾸는 아이들' 프로젝트에 쓰여진다.

'꿈꾸는 아이들' 프로젝트는 난치병 어린이들이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넥슨은 지난 9월 축구선수가 꿈인 어린이와 국가대표 구자철의 만남을 주선했으며, 5월과 10월 두 차례 후원사 아디다스의 지원을 받아 '영국 명문 축구 클럽 투어'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12월에는 게임 개발자가 꿈인 어린이를 넥슨에 초청, '카트라이더' 개발팀 방문과 직접 게임을 개발해보는 일일 개발자 체험을 지원했다. 넥슨 e스포츠팀 황영민 팀장은 "e스포츠 팬들과 함께한 기부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 어린이들의 꿈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내년 1월에 넥슨 아레나 공간 리모델링을 진행, 티머니 교통카드 등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시스템으로 1000원씩 기부할 수 있는 모금함을 배치하고 기부 프로젝트 사진을 전시하는 '상시 기부존'을 마련해 e스포츠 관람객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개관 2주년을 맞은 넥슨 아레나는 전용면적 1683㎡ 규모, 복층형 관객석 총 550석을 보유한 국내 최대 e스포츠 경기장이다. 폭 19m의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역동적인 관전환경을 제공하며,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 대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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