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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소지섭과 신민아의 애틋한 포옹 장면이 포착됐다.
소지섭과 신민아의 '병실 위로 포옹'은 최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소지섭은 그리운 듯 감정에 복받치는, 내면의 깊은 감정을 끌어내며 눈물을 흘려야 했던 상황. 소지섭은 촬영 시작 1시간 전 먼저 촬영 장소에 도착해 감정을 조절하며 눈물 연기를 준비했다. 신민아 역시 감정 연기를 위해 애쓰는 소지섭을 배려, 최대한 감정을 끌어 모은 채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리허설을 진행했다.
소지섭이 극중 신민아가 선물한 책 속 글귀를 내레이션으로 전하며 눈물을 쏟아내는 설정에서는, 김형석 감독이 직접 현장 내레이터로 나서 소지섭의 감정 몰입을 도왔다. 김형석 감독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책을 읽으면서 촬영장이 한순간 정적감에 휩싸였던 것. 감정에 흠뻑 빠진 소지섭은 주체 없이 계속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도, "이러면 안 되는데"라고 수줍은 듯 웃어 보여 숙연 했던 촬영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사 측은 "소지섭과 신민아가 '오마비'가 종영을 앞두고 절정에 달한 애틋한 포옹을 선보였다"라며 "종영까지 단 3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씩씩하고 예쁜 사랑이 어떻게 마무리 될 지, 끝까지 지켜봐달라"라고 밝혔다.
방소은 29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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