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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김장훈 "'응팔', 98년 기대했는데 짜증 난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12-28 17:20


'올드스쿨' 김장훈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김장훈이 tvN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언급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코너 '월요일 월요일은 추억이다'에는 김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장훈은 바둑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사실을 언급하며 "난 아마 5단이다. 초등학교 때 프로 기사를 꿈꿨다"고 밝혔다.

이에 DJ 김창렬은 "요즘 '응팔'에서 박보검 씨가 이창호 9단을 모티브로 한 역할로 나오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자 김장훈은 "난 '응팔' 짜증 나서 안 본다. 1994년, 1997년이 나왔으면 이제 1998년으로 가야 하는 거 아니냐"며 "1998년 때 '나와 같다면'이 떴다. 그래서 드디어 내 노래 '나와 같다면'이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1988년으로 가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김장훈은 "갑자기 이문세 형의 '소녀'가 뜬다. 짜증 난다. 94, 97이면 98이 기대되는 거 아니냐"며 "문세 형은 복도 좋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장훈은 내년 봄 25주년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며, 전국 월드컵 경기장을 도는 '블록버스터' 전국투어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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