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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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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결혼식 준비로 미국에 체류 중인 김정은이 오는 30일 열리는 MBC '연기대상' 참석차 귀국한다.
김정은의 홍보를 맡고 있는 관계자는 21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김정은이 따로 소속사를 두지 않아 오전내 연락하기 쉽지 않았다. 현재 결혼식 준비를 위해 미국에서 체류 중이라서 더욱 연락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은 국내 팬들의 뜨거운 소식을 듣고 결혼 소식에 대해 글로서 직접 소감을 전하게 됐다"며 "많은 축하 인사에 감사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은 미국에 체류 중이지만 조만간 MBC '연기대상'에 참석하기 위해 국내에 귀국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정은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MBC '여자를 울려'에서 정덕인 역으로 활약했고 이 작품을 통해 '연기대상'을 참석한다.
한편, 김정은은 2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항상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과 관계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조금은 쑥스럽지만 3년 동안 함께 해온 그 분과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며 "결혼식 날짜도 장소도 결정은 하지 못했고, 대략 내년 3월경쯤 미국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지 분들을 모시고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 3년여 동안 따뜻한 인품과 자상함,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연기 생활에도 큰 힘이 되어주었던 분이다. 평생을 함께 하며 서로를 아껴줄 수 있다는 판단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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