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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돈 워리 뮤직' 유재환이 정형돈이 '같이 걸을까'의 가사를 듣고 끊임 없는 찬양을 늘어놨다.
17일 방송된 K STAR '돈 워리 뮤직'의 첫 번째 시즌 마지막 회에서는 런던에서 혼자만의 여행시간을 갖는 정형돈과 유재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정형돈은 "내가 쓰면서 정말 소름이 돋았다"라며 "제목은 '같이 걸을까'다. 공원에서 앉아 있는 데 사람들이 같이 걷는 모습을 보고 썼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한발 앞에서 보면 한발 앞에 있고 한발 뒤에서 보면 한발 뒤에 있다. 우리 같이 걷고 있다/천천히 걸어도 빠르게 걸어도 가끔 넘어져도/ 우리 같이 걷고 있다"라며 본인이 적은 가사 내용을 읊었다.
이를 들은 유재환은 "'말하는 대로'의 그 정도 급이다"며 "사랑도 있는데 힐링도 있다"며 끊임 없는 찬양을 늘어놔 웃음을 안겼다.
한편 '돈 워리 뮤직'은 음악에 조예가 깊은 정형돈-유재환 두 남자가 세계 음악 여행을 통해 얻은 음악적 영감을 서로 교감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쇼큐멘터리로, 17일 목요일 밤 9시 첫 번째 시즌의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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