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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반전 등장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조희봉이 "잘 나가는 '육룡이 나르샤'에 해가 될까 걱정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1시간 내내 속내를 알 수 없는 장돌뱅이로 궁긍즘을 자아내던 그는 '육룡이 나르샤'의 2막을 이끄는 주요 캐릭터 하륜이었던 것.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하륜을 '훗날 이방원을 왕위에 올리는 책사 하륜'이라고 자막으로 설명해 그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신경수 감독이 예고했듯,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캐릭터 하륜의 등장에 시청자의 반응 역시 뜨겁다. 이를 입증하듯 방송 직후부터 현재까지 하륜과 '십팔자위왕설' 등이 각 온라인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고 있고 하륜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8.2%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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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어온 드라마였는데 내가 중간에 투입해 걱정하기도 했고 부담도 됐다. 이런 내 속앓이를 알았는지 신경수 감독 이하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뜨겁게 맞아줘 기뻤다. 마치 '육룡이 나르샤' 처음부터 함께해온 듯 편안하게 맞아줬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희봉은 "'육룡이 나르샤' 최종회까지, 나를 통해 하륜의 모든 것이 흘러 들어왔다 흘러 나갔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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