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런닝맨'이 일본 방송 표절 논란에 올랐으나 해외 답사 중이던 임형택 PD가 신속하고 깔끔한 사과로 마무리 지으며 재발방지를 약속하며 논란을 일단락했다.
임형택 PD는 14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다음 촬영 헌팅 차 해외에 있는데 이런 일이 터져 당황스럽다"며 "의도 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표절이 맞다"고 인정했다.
그는 "기획 회의를 할 때 이미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자료가 어떤 출처에서 왔는지 세세하게 확인하지 못할 때가 있다. 아무래도 이번 경우가 그런 경우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
네티즌들은 "빠른 피드백, 런닝맨 답다", "사과 안하고 빼는 것보다 쿨하게 인정하는게 보기 좋다", "다시는 같은 잘못 하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넘어 "중국 예능은 한국 예능을 통으로 베끼는데 일본 방송에 나온 게임을 다루면 안되냐. 게임도 저작권이 있느냐"는 등의 반응까지 나오고 있는 것.
한편 '런닝맨'은 13일 방송에서 '좀비 특집'으로 스케일과 기획면에서 호평 받았으나 편성 이동 영향으로 4.8%(닐슨코리아 집계)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lyn@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