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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이 마에스트리의 '평화의 소리: 한중연음악회'가 지난 7일과 9일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NCCP)과 하얼빈대극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이 마에스트리의 중국 연주회에서는 '황하대합창(黃河大合唱)'이 남성만의 합창으로 연주되었고, 중국인이 아닌 외국인들의 합창에 의한 전곡 연주로는 최초이면서도 완벽한 연주였다는 점에서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과 환구망(環球網), 해외망(海外網) 등 중국의 주요매체들과 봉황망(鳳凰網)과 sina.com 등 홍콩 유력매체들과 포털에 대서특필되었다. 또한 중국공공외교협회 회장 리자오싱(李肇星 전 외교부장)등 중국측 주요 인사들과 미국, 러시아, 나미비아, 태국, 이탈리아 등 베이징 주재 주요 국가 외교사절들이 대거 참석하여 국가대극원 역사상 최고의 초청연주로 평가되었다.
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曲歡)회장은 "이 마에스트리의 '황하대합창' 연주는 외국인의 중국어 완창버전으로는 최초였고 가장 완벽한 연주였다는 점에서 중국인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한중 문화교류를 통한 우호증진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마에스트리 공연의 커뮤니케이션 감독을 맡은 이명천 중앙대 교수는 "이번 연주회의 성공은 취환(曲歡)회장과 리신차오(李心草)감독, 양재무 감독, 이 세 분의 철저한 기획과 공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상대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통한 한중우호증진의 가능성을 확인해 준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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