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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보도 첫 매체, 홀서빙 경력 증명서 공개…"솔직해 져라"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12-14 09:0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스타 셰프 미카엘 아쉬미노프가 거짓 경력 논란을 첫 보도한 매체가 다시 한번 미카엘의 경력을 꼬집었다. 이번에는 미카엘의 홀서빙 경력 증명서를 공개했다.

7일 셰프 미카엘의 거짓 경력 논란을 보도했던 매체는 미카엘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미카엘이 '불가리아 쉐라톤호텔에서 미카엘이 홀서빙으로 근무했었다'는 기록이 담긴 경력증명서를 공개했다. 이 경력증명서에는 쉐라톤 호텔 인사팀 매니저인 마리아 마코바(Maria Markova)의 서명이 담겨있다.

이 매체는 해당 경력증명서에 대해 "불가리아 쉐라톤호텔은 미카엘이 셰프가 아닌 웨이터로 6개월 동안 근무했다는 사실을 본지에 메일과 경력증명서를 통해 확인해 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카엘이 조선호텔 근무 당시 웨이터로 소개가 된 과거 신문 보도를 첨부했다. 이 매체가 첨부한 보도는 곽민영 기자가 작성한 동아일보 2005년 6월24일자 『레스토랑 '외국인 서버' 마케팅 효과 굿!』이라는 기사다. 이 기사에는 외국인 서버(웨이터)를 고용한 국내 레스토랑이 늘고 있다면서 "조선호텔 이탈리아 식당 '베키아앤누보'도 2002년부터 불가리아 출신의 미할 아쉬미노브(24) 씨를 웨이터로 고용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서 '미할 아쉬미노브'는 미카엘의 본명 '미하일 아쉬미노브'의 다른 표기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과거 미카엘과 근무했던 조선호텔 직원들도 미카엘을 모두 홀 서빙 직원이라고 증언했다. 조선호텔은 이와 관련해서 내부적으로 함구령을 내린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14일 조선호텔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 통화에서 "조선호텔에 남아있는 기록에 미카엘이 퇴직 시점을 기준으로 '셰프'로 근무했었다는 사실이 정확히 기록돼 있다. 호텔에 입장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 미카엘이 유명인인 건 알겠지만, 사실 이 이슈 때문에 조선호텔에서 직원들에게 함구령까지 내려야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미카엘을 경력을 다시 한번 꼬집은 이 매체는 지난 6일에도 미카엘 관련 보도를 했다. 당시 이 매체는 미카엘이 최근 법원으로부터 출연료를 가압류 당했다고 보도하며 "조선호텔 셰프 출신으로 알려졌던 그가 사실은 셰프가 아닌 홀서빙 직원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카엘 측은 "조선호텔에서 셰프로 근무한 것이 맞으며 요리사 자격증도 있다"며 경력증명서를 공개했으며 "이는 미카엘에 대한 모함이며 허위 사실에 대해는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카엘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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