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神-객주 2015' 장혁과 김민정이 안타까운 감정이 녹아든, '순애보 백허그'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장혁과 김민정의 '애끊는 백허그' 장면은 지난달 14일 경기도 수원 '장사의 神-객주 2015'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감정의 몰입이 중요한 촬영을 앞두고 등장할 때부터 말수를 줄인 채 대사만을 되뇌고 있던 상태. 감독의 큐사인이 떨어지자 김민정은 "잠시만 좀 더 시간을 주세요"라며 조용히 감정을 다잡기 시작했다. 김민정은 집중한 지 단 3초 만에 눈물방울을 뚝뚝 떨구고는 장혁 등에 얼굴을 파묻고 오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후 다양한 각도로 카메라의 위치를 바꾸며 촬영을 이어가는 도중에도 김민정은 "다시 한 번만 할게요"라며 재촬영을 자청하는 등 베테랑 배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장혁은 복잡한 감정 연기를 앞두고 다소 긴장하는 김민정을 위해 특유의 유머를 던져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도 했다. 장혁이 말없이 감정에 몰입하던 김민정을 바라보면서 "감정 됐습니다"라고 외쳤고, 감독이 시작하려하자 "아뇨. 제 감정이 준비됐다구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던 것. 눈물을 흘리던 김민정은 장혁의 재치 넘치는 '깨알 장난'에 웃음보를 터트리며 긴장감을 누그러뜨렸다.
제작사 측은 "장혁과 김민정은 '명불허전'배우들답게 체력 소모가 심한 어려운 감정신도 완벽하게 연기하고 있다"라며 "장혁에 대한 사랑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한 김민정으로 인해 장혁과 한채아의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은 19회분에서는 장혁이 '장사의 신'이 되기 위한 사투를 시작하며 통쾌한 '개념 메시지'를 던져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장사의 神-객주 2015' 20회 분은 2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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