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백' 싸이 "'강남스타일' 무게 무거워 강남도 안간다" 토로
가수 싸이가 히트곡 '강남스타일'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날 싸이는 "이번 더블타이틀곡 'DADDY'와 '나팔바지'를 '강나스타일'과 비교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싸이는 "그 비교는 안하겠다. '강남스타일'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강남도 잘 안나간다. '강남 스타일'과의 어떤 비교도 정중히 사양하겠다"며 "그보다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9곡을 얼마나 정성스럽게 만들었는지 들어봐 달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싸이가 '강남스타일'이 수록됐던 6집 '싸이6甲' 이후 3년 5개월만에 내놓는 정규 앨범 '칠집싸이다'에는 더블타이틀곡 '나팔바지', 'DADDY'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자이언티, 씨엘, JYJ의 김준수, 전인권, 개코 등 국내 특급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윌 아이엠, 애드시런 등 글로벌 스타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인 '나팔바지'는 싸이, 유건형 작곡, 싸이 작사의 곡으로 펑크 장르다. 70, 80년대의 리듬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복고풍의 트랙으로 유머러스한 가사로 재미를 더했다.
나머지 타이틀곡 '대디'는 유건형, 테디, 퓨처 바운스가 함께 만들어낸 작품으로 강렬하고 독특한 신스사운드가 주축이 된 빠른 템포의 중독성 있는 댄스곡이다. 유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며 싸이 특유의 재치있는 가사와 랩이 인상적으로 씨엘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한편 싸이는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 <스포츠조선닷컴>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