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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 제작진이 유재석의 특별출연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이 PD는 25일 스포츠조선에 "유재석 씨에게 대본을 빨리 드리지 못했음에도 준비를 열심히 해 왔더라"라며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을 많이 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정말 잘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도 잘 해줬지만 현장 분위기도 무척 유쾌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즐거워했고 이슈도 많이 됐고. 작가님도 좋아하셨을 것 같다. 제작진 입장에서 무척 좋았다"라며 " 낙찰금 2,000만원 이상의 활약을 해줬다고 생각한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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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PD는 "김순옥 작가님이 '무한도전'에서 특집을 진행한다는 것을 들은 뒤, 누가 낙찰될지는 모르지만 '이런 역할을 시켜야겠다' 준비를 나름 하셨던 것 같다"며 "조금 급박하긴 했지만 기존 대본을 약간 수정도 하고, 내용을 추가하기도 해서 역할이 만들어 졌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PD는 "하루(24시간)만 샀으니까 촬영을 당일로 끝냈는데 좀 아쉬움은 있다. 여러 날로 나누어 찍었으면 더 재미있게 찍을 수도 있었을 것 "예정된 드라마 촬영 분량이 있으니까 유재석 씨 출연분량만 집중하기 어려웠다. '무한도전' 팀도 그렇고, 저희팀도 촬영이 바쁘게 진행했는데 유재석 씨가 그 와중에도 정말 잘 해줬다"라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내 딸, 금사월' 25회 예고편에서는 유재석이 유명 방송인으로 등장, 금사월(백진희)의 이목을 사로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월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던 찬빈(윤현민)은 화가 나 유재석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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