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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1세대 현진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날 현진영이 가면을 쓰고 부른 노래는 '여전사 캣츠걸'과의 대결에서 부른 '사노라면'과 1라운드 탈락 확정 뒤 부른 '편지' 등 2곡. 하지만 연예인 판정단 누구도 가면 속 주인공이 현진영이란 사실을 알지 못했을 정도로 현진영의 목소리는 방송을 보는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완벽했다.
사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가면을 벗은 현진영이 부른 히트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였다. 그저 전주가 흘렀을 뿐인데 관객들의 몸은 들썩이기 시작했고 노래가 흐르는 내내 김창렬 신봉선 등 연예인 판정단은 예전의 안무를 그대로 따라할 정도로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는 현진영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음은 물론이고 현진영에 관련된 기사가 주요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할 정도로 반응은 뜨거웠다. 그만큼 현진영은 과거에 활동했던 가수가 아닌 여전히 많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방송 이후 현진영은 소속사를 통해 "그간 무(無)지션인 줄 알았던 제가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정말 벅찬 마음이었습니다. 훌륭한 뮤지션들과 함께 좋은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니 이제야 말로 제가 뮤지션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라며 "그리고 방송이 나간 뒤 벅차고 설렌 기분에 밤잠도 설쳤어요.(웃음) 앞으로 좋은 기회를 통해 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고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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