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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 "2주 전 득남, 평생 할 일 다한 듯"

배선영 기자

기사입력 2015-11-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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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 토크콘서트 무대에 오른 조성모. 사진제공=코엔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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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성모가 부산에 떴다.

14일 부산 센텀시티 소향아트홀에서 열린 박경림 토크콘서트 시즌2 '여자의 사생활-잘나가는 여자들'에 가수 조성모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부산 여성들을 감동시켰다.



마음이 짠해지는 어머니들의 영상편지에 이어 익숙한 '아시나요'의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조성모가 무대 중심에서 등장했다. 예상치 못했던 그의 등장으로 객석 여기저기가 기쁜 환호로 들썩거렸다. 이어진 토크 시간 조성모는 "2주 전 득남을 했다. 어제 산후조리원에서 나왔다. 그 2주간 평생 일을 다 한 것 같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어 "멀미가 심해 혼자 KTX를 타고 부산까지 왔다. '다짐'을 부르기 위해 가죽재킷까지 직접 들고 왔다"고 말했다


이날 조성모는 "애기야 가자!'라는 로맨틱한 멘트와 함께 '너의 뒤에서'를 열창했으며 가죽재킷 퍼포먼스와 함께 '다짐'을 차례로 부르며 부산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경림 콘서트 관객들에게 조성모는 남다른 게스트다. 주 관객층인 현재의 3040대 여성들의 소녀시절 그는 최고의 감성 아이콘이었기 때문. 관객들은 존재만으로도 설레는 조성모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추억에 잠긴 듯 했다.

박경림은 "조성모 씨가 작년 시즌 콘서트에 출연했었는데, 당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번 부산콘서트에도 조성모가 가야한다며 전화했더니 단번에 '내가 간다!'고 수락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실제로 조성모는 1회차 공연만 부탁했지만 "그게 무슨 소리냐. 2회차 모두 하겠다"며 고민 없이 한달음에 달려와줬다는 후문이다. 평소 돈독하기로 유명한 그들의 사이와 조성모의 의리있는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박경림의 토크콘서트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시즌2 '여자의 사생활-잘나가는 여자들'의 서울, 부산공연을 성황리에 성공시켰다. 공감과 위로가 깃든 참신한 공연이라는 평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하나의 공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부산=전혜진 기자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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