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응팔' 측 "김주혁, 남편役 가장 적합한 배우…지켜봐 달라"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11-10 08:38 | 최종수정 2015-11-10 08:41


이미연, 김주혁 <사진=tvN '응답하라1988' 방송화면>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응답하라1988' 제작진은 왜 배우 김주혁을 덕선의 남편으로 캐스팅 했을까.

김주혁은 지난 7일 방송된 tvN 금토극 '응답하라1988' 2회에서 덕선의 남편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이미연이 덕선의 2015년 현재의 모습으로 첫회 등장해 화제를 모은데 이어, 김주혁이 베일에 싸인 그녀의 남편 역할로 출연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주혁은 덕선의 어린시절 쌍문동 절친 4인방인 정환(류준열), 선우(고경표), 택(박보검), 동룡(이동휘) 중 한 명으로 짐작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덕선의 회상을 통해 단서가 하나씩 제공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미연은 과거 tvN 예능 '꽃보다 누나'를 통해 이우정 작가와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출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주혁의 캐스팅 배경에도 관심이 모인다.

'응답하라1988' 관계자는 10일 스포츠조선에 "드라마의 주된 줄기 가운데 하나가 김주혁의 어린 시절을 찾아가는(덕선의 남편이 누구인지 추리하는) 과정인 만큼 캐스팅 이유를 상세히 설명은 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김주혁의 캐스팅 이유를 굳이 설명하자면 덕선의 남편 역할에 가장 적합한 배우였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당부해 궁금증을 높였다.

김주혁의'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 또한 "특별한 인연이 있어서는 아니고 제작진의 제안을 받아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해 과연 김주혁과 덕선의 남편 후보들 간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소속사 측에 따르면 실제 대본에도 '남편'이라고만 돼 있을 뿐 누구의 미래 역할인지는 나와있지 않다고 전해져 제작진의 철통 보안을 엿보게 한다.

'응답하라1988'은 '응답하라1997'과 '응답하라1994'를 잇는 세 번째 시리즈. 지난 6일 방송된 첫 회는 평균 시청률 6.7%,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회 또한 평균 시청률 7.4%,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하며 세 번째 시리즈는 안 된다는 징크스를 깨고 또 한 번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ran613@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