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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소민 탈퇴, 손편지로 작별인사 "아티스트로 여러분 앞에 설 것"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11-10 08:19 | 최종수정 2015-11-10 08:19



에이프릴 소민 탈퇴

에이프릴 소민 탈퇴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소민이 탈퇴를 공식화한 가운데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소민은 9일 에이프릴 팬 카페를 통해 "안녕하세요. 소민입니다"라며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소민은 "이렇게 펜을 든 이유는 2015년 11월 9일 오는부터 에이프릴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돼 직접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여러분과 함께 지내온 이 길을 돌아보면 너무 행복했고 감사할 것들 밖에 없었습니다"라며 "이러한 감사한 마음을 뒤로 한 채 편지를 쓰게 돼 죄송한 마음입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소민은 이어 탈퇴 이유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고민한 결과 너무나도 소중한 에이프릴의 소민이었지만, 전소민이라는 한사람으로서 제가 더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연구하고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저에게 친구이자 가족같은 우리 사랑하는 에이프릴 동생들. 늘 지금처럼 사랑하고 응원해주세요. 어디서나 우리 에이프릴과 팬 여러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소민은 마지막으로 "좀 더 멋진 아티스트 전소민으로 여러분 앞에 서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테니 응원해달라"며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서 서기 위한 과정일테니까요. 어떤 말로도 제 마음을 표현할 수 없지만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날 에이프릴 공식 팬카페에 소민의 탈퇴 소식을 알렸다,

DSP 측은 "에이프릴 멤버 소민 양은 금일 부로 팀을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합니다"라며 "소민 양은 최근 자신의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이러한 고민을 당사에 전달. 하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에 당사와 소민 양은 오랜 심사숙고 끝에 소민 양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하였고 팀 재편이라는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심 끝에 소민 양이 팀을 떠나게 됐지만 DSP미디어는 소민 양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로서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프릴은 지난 8월 데뷔곡 '꿈사탕'을 발표한 신인 걸그룹이다. 최근에는 신개념 웹 리얼리티 '에이프릴이 간다'로 매주 월~금 오후 6시 네이버 V앱, DSP미디어 공식 채널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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