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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tvN '응답하라1988', 이번엔 혜리의 남편 찾기다.
가장 관심이 쏠린 부분은 역시 '남편 찾기'가 있느냐다. '응답하라'는 앞서 시리즈 두 편에서 모두 여주인공의 남편이 누구인가가 주요한 관전 포인트가 돼 왔다. 연출자 신원호 PD는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지난 5일 진행된 간담회 자리에서 "남편 찾기, 합니다"라고 시원하게 밝혔다.
신원호 PD는 "로맨스가 없을 수는 없다. 지나간 시절과 첫사랑 코드는 빼놓을 수 없다. 첫사랑은 이우정 작가가 좋아하는 코드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를 관통하는 퀘스트가 없으면 기승전결을 끌어갈 수가 없다. 16부를 끌고 가려면 이야기를 엮어갈 기둥이 필요하다. 그게 그리하여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엔딩점을 향하여 전체 구성의 얼개를 찾아야 하다보니까, 로맨스 '남편 찾기'가 구조적으로 들어간다"라고 설명했다. 신 PD "다만 남편 찾기, 로맨스 외에도 따뜻한 이웃과 가족에 관란 다른 이야기도 많으니 그쪽에도 관심 갖고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쌍문동 개정팔' 정환(류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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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 역을 연기할 류준열은 신선한 페이스로 시선을 모은다. 그는 2014년 단편 '미드나잇 썬'으로 데뷔, 2015년 첫 장편 영화 '소셜포비아'에서 'BJ양게'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첫 장편 데뷔작임에도 현실감 가득한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해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소셜포비아'에 이어 '글로리데이'까지 잇달아 출연하며 실력파 신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충무로 샛별로 존재감을 알린 류준열은 KBS2 '프로듀사'로 안방극장에도 얼굴을 알린데 이어 '응답하라 1988'를 통해 대중적 친근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쌍문동 엄친아' 선우(고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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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파 배우로 특색있는 연기를 선보여 온 고경표의 연기 변신이 눈길을 모은다. 고경표는 영화 '명량' '차이나타운'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시트콤 '스탠바이' '감자별 2013QR3′ 등에 출연했다. tvN 'SNL코리아' 크루로도 맹활약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천재 바둑소년' 택(박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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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은 최근 핫루키로 눈길을 끄는 배우다.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 지난해 KBS 2TV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이윤후 역으로 사랑받았다. 또 최근 '차이나타운'에서는 김고은에 친절을 베푸는 남자 석현 역을 맡았다. KBS2 '뮤직뱅크' MC로도 활약 중이다.
'쌍문동 박남정' 동룡(이동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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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는 2012년 영화 '남쪽으로 튀어'로 스크린에 첫 발을 디뎌 '감시자들'', '집으로 가는 길', '우는 남자', '타짜-신의 손', '패션왕', '베테랑', '뷰티인사이드','도리화가'와 드라마 '조선총잡이','이혼변호사는연애중','응답하라1988'등 데뷔한지 3년 만에 수 편의 굵직한 영화와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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