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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에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기 직전 제작진내 함구령이 내려졌다.
지난 10월 6일부터 방송된 '마을'은 첫회에 발견된 백골사체 인해 2년전 실종된 김혜진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사건들, 그리고 이와중에 마을에 숨겨지고 은폐되었던 또 다른 비밀들이 하나둘씩 공개되어 왔다.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제 3의 인물들이 차츰차츰 등장하면서 사건의 윤곽이 좀 더 구체화되었고, 동시에 사건의 중심부를 향해 조금씩 다가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지숙(신은경 분)과 주희의 어머니로 알려진 정임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흩어진 퍼즐들이 본격적으로 짜맞춰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는 제작진내부에서 '대본유출금지'뿐만 아니라 스토리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보안유지에 신경쓸 것을 부탁하는 함구령이 내려졌다. 여느 드라마의 경우 마지막회 방송분을 앞두고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내린 것과는 사뭇 다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정임의 등장으로 혜진을 둘러싼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기 직전까지 다가왔고, 이제 향후 전개될 이야기에 대해 함구령이 내려진 상황"이라며 "하나둘씩 드러난 퍼즐들이 어떻게 제자리를 맞춰지게 되는지 지켜보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드라마 '마을'은 암매장되었던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화가 깨진 마을인 아치아라의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드라마로, 극본과 연출력, 그리고 연기력에 대한 숱한 호평이 쏟아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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