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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아이유 뜨자, 로엔 주가 급등. 신곡 발표에 시가총액 1062억원 올라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10-23 15:16



이쯤되면 에이스의 출격이라 불러도 무방할 듯하다.

가수 아이유가 신곡을 발표하자 소속사인 로엔의 주가가 급등했다.

아이유가 네 번째 미니앨범이자 첫 프로듀싱 앨범 '챗셔(CHAT-SHIRE)'를 발표한 23일 로엔의 주가는 전날 7만4300원에서 무려 4200원(5.64%)오른 7만8500원으로 마감됐다. 시가총액으로는 무려 전날에 비해 1062억2516만1000원이 상승한 것.

이날 로엔 주가가 상승한 결정적인 이유는 아이유 신곡에 대한 호평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이유 음반이 공개된 이후 타이틀곡 '스물셋'이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뮤직, 엠넷닷컴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 8곳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앨범 수록곡 전곡의 줄세우기를 기록하며 '음원 퀸'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로써 아이유는 지난 8일 가수 장기하와의 열애로 투자자들에게 안겨줬던 실망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게 됐다. 당시 아이유가 열애를 인정하자 소속사 로엔의 시가총액은 순식간에 1264억원이 떨어진 바 있다.

아이유의 활약으로 로엔은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6위까지 올라오게 됐다.

한편 아이유의 새 앨범 타이틀곡 '스물셋'은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체셔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곡으로, 펑키한 비트와 디스코적인 사운드가 가볍고 재미있으면서도 정신 없는 가사와 어우러져 어딘가 약 오르는 곡이다. 특히, '스물셋'의 가사는 아이유의 솔직하고 도발적인 표현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과 열광을 불러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티저영상을 공개되어 큰 관심을 받았던 수록곡 '새 신발', 'Zeze(제제)', '푸르던', 자이언티의 깜짝 피쳐링 공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RED QUEEN(레드퀸)', 팬들을 위해 깜짝 공개해 큰 사랑을 받았던 '무릎', '안경' 등 전곡이 타이틀곡 못지 않는 큰 사랑을 받으며 한 단계 성장한 아티스트로서 인정을 받았다.

또한 앨범과 함께 공개 된 타이틀곡 '스물셋' 뮤직비디오는 이효리, 원더걸스, 씨스타, 박효신 등 국내 톱가수들과 작업했던 '룸펜스'가 연출을 맡아 특유의 독특한 영상미와 다양한 아트 요소들을 통해 아이유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아이유는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되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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