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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살인' 윤소이
이번 영화에서 안용훈 감독은 극 중 조직폭력배로 등장해 윤소이에게 뺨 맞는 연기를 펼쳤다.
이와 관련해 윤소이는 "감독님이 연기를 안 하셨으면 했다. 편집될 것 같아서 그냥 감독님 뺨 때리는 장면을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타 배우에게 부탁하는 게 미안할 정도로 직접적으로 맞는 연기를 원해서 본인이 직접 맞았다"고 말했다.
이에 안용훈 감독은 "내가 배우 출신이어서 연기에 나선 것도 있고, 통편집을 각오한 신이기에 다른 배우에게 부탁을 하기 미안한 마음에 직접 나섰다"며 "윤소이 손이 정말 매웠다. 찍은 후에 너무 부어서 추가 촬영 분은 영화에 쓸 수 없었고, 3일이나 약을 먹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어떤 살인'은 세 명의 남자에게 참혹한 사건을 당한 후 이를 믿어주지 않는 세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한 여자의 슬픈 복수극을 그린 작품. 살인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 지은(신현빈)과 그 심정을 이해하지만 막아야 하는 자겸(윤소이)의 열연을 담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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