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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첫방 D-4, 웰메이드 장담하는 기대요인 셋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10-20 08:3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JTBC 특별기획 '송곳'이 24일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의 부조리함을 날카롭게 그려낼 이야기를 만나보기 전, 알고 보면 더욱 빠져들 '송곳'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수작 웹툰+뛰어난 싱크로율 자랑하는 배우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송곳'은 지현우(이수인 역), 안내상(구고신 역), 김희원(정민철 역)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을 비롯해 김가은(문소진 역), 현우(주강민 역), 예성(황준철 역), 박시환(남동협 역) 등 각양각색 개성을 지닌 배우들과 원작 캐릭터의 뛰어난 싱크로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수작으로 꼽히는 최규석 작가의 웹툰을 각색한 만큼 치밀하고 촘촘하게 짜인 스토리를 드라마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상황. 더욱이 원작의 색을 잃지 않되, 드라마만의 특색을 가미해 더욱 쫄깃한 작품으로 탄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더하고 있다.

공감과 공분을 이끌어낼 '뜨거운 감자' 같은 리얼 스토리

'송곳'은 대한민국을 살아가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갑의 횡포와 을의 애환을 다룬다. 회사의 부당해고, 노동조합 등 민감한 사안이지만 꼭 알아야만 하는 부분들을 시원하게 긁어줌으로써 때로는 공감을, 때로는 공분을 이끌어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노사문제'로만 선을 긋는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 상황에 직면한 인물들의 심리, 주변 환경의 변화를 담아내 보다 깊이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매 순간이 명장면, 명대사

티저 영상과 포스터 등에 삽입된 구고신(안내상 분)의 대사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지는 거야"는 드라마의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같이 한 마디, 한 마디에 의미가 담긴 대사들은 인물들의 심리를 대변할 뿐만 아니라 작품의 주제까지 녹아있기에 귀 기울여야 할 부분들로 꼽힌다. 또한 부당해고라는 일생일대의 위기에 맞서 투쟁하고 단합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될 유일무이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첫 방송은 24일 오후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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