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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금 손' 보다 한 단계 위 '다이아몬드 손'이 있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0-19 11:31


보석 중 최고라는 다이아몬드도 세공사의 손을 거쳐야 비로소 그 빛을 발한다. 김대근(男/ 49세 / 경력 35년) 씨는 원석 속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보석 세공의 달인이다.

김 씨는 고도의 집중력과 인고의 시간으로 원석을 연마한다. 누구도 다이아몬드라고 생각지 못하는 원석을 강력한 연마판 위로 가져와 마법을 부리듯 반짝반짝 빛을 내는 다이아몬드로 만들어 낸다.

다이아몬드를 깎는 달인의 기술은 한 치의 오차도 없어 연마 전후의 질량(캐럿)이 동일하다. 심지어 깨지거나 파손된 다이아몬드도 달인의 손을 거치면 새 생명을 얻는다.

한편,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뜨끈한 국물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 깔끔하고 시원한 맛의 잔치국수는 단연 인기 메뉴다.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만만한 메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달인의 잔치국수는 그런 편견을 깬다.

이금애(女 / 56세 / 경력 12년)달인의 잔치국수는 잔치국수의 진수를 보여준다. 온갖 채소, 멸치, 새우와 함께 당근즙이 밴 명태껍질을 넣어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깊은 맛을 낸다. 특히, 호두 증기를 쐰 멸치는 비린 맛과 텁텁한 맛을 동시에 잡아 육수의 맛을 더욱 배가한다. 달인의 비범한 잔치국수를 직접 맛보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로 가게 안은 늘 북적인다.

오늘 저녁 8시 55분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보석 세공의 달인과 잔치국수의 달인 등 다양한 달인을 만나본다. 현재 <생활의 달인> 홈페이지에서는 1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10대 맛의 달인'을 선정하는 투표가 한창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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