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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한채아, "김민정, 여장보다 남장이 예뻐보였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10-13 14:3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민정이 남장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KBS 수원센터에서 KBS2 수목극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 현장공개가 진행됐다.

김민정은 "그렇게 까지 여자를 내려놓는 역할은 처음이라 너무 재밌었다. 순간 너무 편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월이가 이렇게 입었다고 해서 가벼운 캐릭터가 아니다 보니 스스로가 각을 잡아야 했다. 개똥이는 그런 것 없이 놀아도 되니까 새로운 경험이었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한채아는 "촬영 전 포스터를 찍을 때 봤는데 처음엔 매월이의 모습이었다. 이후 개똥이의 모습으로 바꿔서 찍자고 했다. 그런데 개똥이로 나오는 모습이 훨씬 예쁘고 밝고 좋아보였다. 지금은 신경써야 할 부분이 더 많은데 그때는 신나고 밝아보였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장혁은 "남장여자의 가장 어려운 점이 남자인 척 하려는 거다. 어차피 남장 여자는 남장을 한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인 척을 너무 하는 것 보다는 자연스러운 게 낫다"고 전했다.

'객주'는 폐문한 천가객주 후계자 천봉삼(장혁)이 시장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혁 유오성 박은혜 한채아 등이 출연하며 지난 5회부터 성인 연기자로 체인지 된 뒤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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