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양세형 부터 김용만까지...'불법 도박 6인방' 복귀 완료 '연착륙의 법칙'
그는 12일 소속사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들을 보냈으며, 공백 기간 동안 잊지않고 격려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복귀라기보다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 초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잘못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더욱 진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복귀 심경을 전했다.
김용만의 복귀에 의외로 비난 여론이 적다. 지난해부터 같은 혐의로 처벌 받은 양세형, 붐, 앤디, 토니안. 이수근의 잇따른 복귀가 이어진 뒤 마지막으로 출연을 결정한 멤버로서 비교적 긴 자숙기간을 가졌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공교롭게도 '도박 물의 6인방'의 자숙 기간과 복귀 시점은 도박 혐의 액수와 처벌 경중과 밀접한 관계를 가졌다.
지난 2013년 11월 양세형·앤디·붐·이수근·탁재훈·토니안은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된 후 각각 도박 액수에 따라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김용만)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이수근·탁재훈·토니안)과 벌금 500만원(붐·앤디), 벌금 300만(양세형)을 선고 받았다.
복귀 순서는 약속한 듯 형량을 적게 받은 양세형부터 가장 많은 형량을 받은 김용만까지 차례로 이어졌다. 유일하게 복귀 소식이 없는 탁재훈은 최근 가수 김흥국이 창단한 FC서울스타즈 연예인 축구단 멤버로 활동 중인 일상이 포착돼 눈길을 모았다.
lyn@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