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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힐링캠프'에 공연의 신 이승환이 출연하는 가운데, 그를 낱낱이 파헤칠 500인의 MC로 류승완 감독, 강풀 작가, 주진우 기자가 소환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승환의 화려한 등장과 함께 그의 노래를 함께 지켜보는 이들이 있었다. 이들은 다름 아닌 천만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 강풀 작가, 주진우 기자. 세 사람은 이승환, 김제동과 함께 이번 '힐링캠프' 녹화 이후 '차카게 살자'란 이름의 기부단체를 공식 발족하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을 예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제동은 "자꾸 뒤에서 이승환 씨 얘기에 비웃고 큭큭 거리는 분들이 있어서 소개하겠다"고 했고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류승완 감독은 "이승환 형님과 요새 자주 어울리는 류승완이라고 하고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예고된 대로 이승환의 놀라운 '기승전 여자' 토크 방식에 대해 류승완 감독은 "승환이 형의 음악적인 감성들이 이성에 대한 결핍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폭로했고, 이에 대해 이승환 역시 수긍하며 가감 없는 토크를 이어갔다는 후문.
무엇보다 이승환은 "주류의 음악인에서 스스로 인디 뮤지션 화 된 것 같다. 뿌듯하다. 예전보다 훨씬 행복하다"고 얘기했는데 이때 강풀 작가는 "제가 갑자기 생각난 게 있다"면서 홍대 인디 뮤지션을 위해 공연장을 대관해 주고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한 사실을 전하기도 해 큰 박수가 이어졌다.
특히 500인이 MC로 맹활약을 펼친 류승완 감독은 자신의 말에 자신이 옭아매지는 상황 속에서"이러려고 한 게 아닌데"라며 겸연쩍은 미소를 지으며 눈에 힘을 빡 주는 '쌍꺼풀 신공'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류승완 감독과 강풀 작가의 만담 같은 말들을 쉽고 간편하게 한 방에 정리해 주는 주진우 기자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는 후문.
이렇듯 솔직하고 대담한 '기승전 여자' 토크의 소유자 이승환과 500인의 시청자 MC로 대활약을 펼친 류승완 감독, 강풀 작가, 주진우 기자, 김제동이 함께하는 '힐링캠프'는 오늘 월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힐링캠프'는 김제동을 비롯한 시청자 MC가 마이크를 공유하며 '메인 토커'로 초대된 게스트와 삶과 생각을 공유하는 '공개 리얼토크쇼'로 새 발걸음을 내디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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