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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누가 배우 이범수를 무뚝뚝한 남자라고 했던가.
로맨틱한 이범수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윤진은 이범수와의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녹화 당일 이범수도 다른 인터뷰 스케줄이 있던 상황. 때문에 한정된 시간 안에서 짧게 통화를 해야 했다. 전화가 연결된 후 이윤진의 단점을 묻는 이영자의 질문에 이범수는 "요리를 못한다는 건 알고 있었다"고 운을 뗀 뒤, "결혼 후 해물탕을 해줬다. 그런데 난 해물탕을 싫어한다. 하지만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 한 그릇을 모두 비웠다"며 아내 자랑을 늘어놨다. 또한, 그는 아내를 위한 노래를 불러달라는 MC들의 부탁해 김동률의 '취중진담'을 열창했다. 이후 이범수는 "(인터뷰 중인 걸로 아는데) 어디서 노래를 부르는 거냐"는 질문에 "길거리에서 불렀다"고 대답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쳐다보지 않냐"는 말에 "배우가 다 그렇지 않냐"며 허허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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