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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단발변신 문근영-순경변신 육성재 '아치아라' 캐릭터 공개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비밀스러운 마을의 수상한 사람들. 영상 속 윤지숙(신은경)은 누군가와 마주한 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고, 박우재(육성재)는 무언가에 놀란 듯 황급히 시선을 돌리고 있다. 또한 노란 머리의 남자와 하얀 옷을 입은 여자, 버스 안 의문의 남성도 등장한다. 모두 설명이 생략된 클로즈업 샷이지만, 눈빛부터 살아있는 배우들의 연기는 아치아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아치아라, 여기서 누가 날 부른 것 같아"라는 한소윤(문근영)의 혼잣말처럼 정말 마을 사람들 중 누군가가 그녀를 아치아라로 부른 거라면, 대체 무슨 이유일까. 소윤과 마을이 어떤 연관이 있기에 그녀는 20여 년 만에 생전 들어보지도 못했던 한국의 시골 마을로 오게 된 걸까. 비밀스러운 마을과 그곳에 사는 수상한 사람들, 그리고 진실을 추적할 소윤과 우재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가장 보통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인 줄 알았지만, 오랫동안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며 평화로움이 깨진 아치아라. 시체 진상조사와 함께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마을의 비밀을 추적해가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와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등의 연출을 맡은 이용석 감독이 손을 잡은 작품.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용팔이' 후속으로 오는 10월 7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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