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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곤 검거
긴박한
김일곤 검거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후 지나가던 한 시민이 김일곤의 손에 있던 흉기를 빼앗아 바닥에 내려놨고 또 다른 시민도 등장해 김일곤의 다리를 붙잡으면서 경찰의 검거를 돕는 등 시민까지 합세해
김일곤 검거에 성공하는 모습이 담겼다.
서울 성동구의 한 빌라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살해 용의자인 김일곤은 이렇게 검거됐다.
그러자 병원에 함께 있던 수의사와 간호사가 진료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112에 신고하자 달아났다.
김일곤은 병원에서 "나를 개를 안락사시키듯이 죽여달라"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병원 흉기난동범이 김일곤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주변을 수색해 그를 병원에서 1㎞ 떨어진 성동세무서 건너편 인도에서 검거했다.
경찰서로 압송된 김일곤은 살해동기와 자살시도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잘못한 게 없다. 나는 더 살아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경찰은 김일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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