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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손오공의 금고아…자로 잰듯 이수근 머리사이즈 '딱'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09-04 10:17


'신서유기' 2편 <사진='신서유기' 인터넷 방송화면>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이수근이 자연스럽게 손호공으로 낙점됐다.

3일 공개된 tvN 디지털 컨텐츠 '신서유기'에서는 중국 심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강호동·이수근·은지원·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2화 '새벽 6시 고깃집. 서안 땅도 식후경!' 편에서는 출발전 손오공을 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가장 죄가 많은 사람이 손호공이 돼야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고,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이수근을 손호공으로 대했다. 이승기는 이수근에 "손형 한잔해요"라며 물을 따라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제작진은 머리에 쓰는 '금고아'를 꺼내 들었는데, 이를 본 은지원은 "이거 어디서 만들었는지 안다. 이수근씨 머리 사이즈 재갔다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 말대로 금고아는 이수근의 머리에 딱 맞았다.

나영석 PD는 "원래는 형상기억합금으로 만들어서 원작처럼 머리를 조이게 할까 했는데 그러면 13억 정도 든다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제작진은 손오공으로 낙점된 이수근의 등에 고주파 치료기를 대신 부착, 버튼을 누르면 통증을 주도록 했다.

한편, '신서유기'는 손오공·사오정·저팔계·삼자업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나영석 PD와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의 원년 멤버 강호동·이수근·은지원·이승기가 의기투합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나영석 PD를 비롯한 출연자들은 지난 8월초 중국 산시성 시안으로 출국해 4박5일동안 촬영을 진행했다.

3주간 20개의 클립이 공개될 예정이며 공개 때마다 5~10분 분량의 5개의 클립을 선보인다. 네이버 PC와 모바일 TV캐스트(tvcast.naver.com)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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