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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RPG '디아블로3'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시즌제 업데이트와 확장팩 수준의 업데이트를 하나씩 단행하면서 떠나갔던 유저들이 복귀하기 시작, 예전 인기를 회복하고 있다.
디아블로3의 제작사인 블리자드는 최근 게임에 2.3.0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단순 밸런스 패치 뿐만 아니라 신규 지역과 새로운 시스템, 새 시즌의 시작과 함께 새로 등장할 전설무기, 세트 아이템을 대거 선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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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의 부족한 퍼즐을 채워나가는 업데이트 방향성은 이미 블리즈컨 2014에서 예고된 부분이었다. 지난 1월 2.1.2 업데이트로 5달 만에 디아블로3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했으며 이후 꾸준히 게임에 완성도를 높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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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디아블로3에는 다시 유저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PC방 수치도 조금씩 상승해 최근에는 전체 점유율 3%대와 5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업데이트가 안정되고 시즌이 무르익으면 디아블로3의 PC방 수치도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아블로3의 꾸준한 업데이트는 다른 게임사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최근 힘들어진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업데이트만으로 빠져나간 유저들을 다시 돌아오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디아블로3가 연이은 업데이트로 인기를 회복 중이다."며 "업데이트에는 디아블로3의 재미를 극대화시킬 내용들이 담기면서 좋은 반응들을 이어지고 있다. 더 긍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면서 앞으로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만 게임인사이트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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